목록합작 (36)
합작 & 커미션
마츠 드림 계절 AU 10인 합작! 노래있는 버전 올립니다! 합작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여자 여러분!!!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치플린] Winter 「 이 추운 겨울날, 우리 꼭 따뜻하게 달라붙어, 떨어지지 말고 함께 있자. 」 겨울이라 그런지 가만히 있어도 서린 기운이 느껴졌다. 좀 따뜻해도 좋잖아. 겨울은 원래 따뜻하라고 있는 계절인걸! “이치마츠, 나 추워!” 너와 같은 옷을 입고 있는데도 추웠다. 실내인데도 추웠다. 내가 오들오들 떠는 게 보였는지 네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팔을 넓혀보였다. 응? 저 행동은 지금 나보고 안기라는 거야? 네 행동에 쿡쿡 웃으며 다가가 포옥- 안겼다. “안아주는 거야?” “추워 보이니까.” “더 안아줘!” 내 말에 네가 나를 더 꼬오옥- 안아주었다. 추운 날인데도 따뜻하게 안아주는 너에게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히히-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복슬복슬 머리칼의 감촉이..

[오지] Winter 「 겨울엔 말이야, 사랑하는 사람과 코타츠에 앉아, 귤 먹는 게 최고야! 」 추운 겨울날에는 따뜻하게 집에 있는 게 최고잖아? 그래서 이 좋은 겨울날에 오소마츠랑 집에 콕 박혀 있으려고 했지! 나의 심심풀이를 없애줄 만화책을 한 권 들고 가니까 마침 한텐을 곱게 차려입은 오소마츠가 코타츠에 앉아있더라? 그래서 나도 코타츠 안에 쏘옥 들어갔어. “오소마츠 있었네?” “아, 지지쨩 왔어?” “응!” 내가 오소마츠 옆에서 만화책 보고 있었는데 오소마츠는 손으로 뭘 자꾸 꼬물꼬물 만지고 있더라고? 그래서 봤더니 겨울에 먹으면 정말 정말 정말 맛있는 귤을 까고 있더라고! 겨울에 코타츠랑 귤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거 알지? 그래서 우리 오소마츠가 까놓은 귤 하나 쏘옥 가져갔지! “헤헤- 앙~”..

[이타] Fall 「 내가 가을을 좋아하는 이유요? 생일이 가을에 있어서요. 센세가 가을과 닮아서요. 」 오늘도 타코는 마감을 해야 하는데, 날로 먹을 궁리만 하고 있다. 그래서 이타를 쓸 때까지 기다렸지. 왜냐고? “주최자가 나니까!” 그래서 본 글은 날로 먹기 위해 쓴 사람의 잡다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취급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었다는 건 쓰레기통에 버려지지 않았다는 거겠지?(7대 죄악 이타 오마쥬) “...너 진짜. 마감 열심히 해라.” “센세도 마감 열심히 하시죠. 요즘 바빠 보이시던데. 일주일? 잠수라면서요.” “그래도 시간되면 연락할거야...” “언제든 와요~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그렇게 타코쨩은 오늘도 날로 먹을 이치타코를 쓰려고 한다. 일단 이번 컨셉은 계절이다. 아, ..

[카푸] Fall 「 고독한 가을이라도, 너와 함께라면, 이렇게 재밌는걸! 」 밖을 나가보니 붉은 나뭇잎이 곳곳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가을이 왔다. 봄이 돌고 여름이 가자 가을이 오게 되었다. “훗, 정적과 고독이 어울리는 계절이다.” “아름다운 낙엽의 계절이지!” “Wind에 흩날려 Fall하고 있는 낙엽이군-” 언제나 처럼 너는 너다운 말로 세상을 표현하고 있었다. 모든 계절이 너와 어울렸지만 특히나 가을이 더 어울리는 거 같다. 가끔 입는 트렌치코트도 이 계절과 어울리고, 그 정적과 고독도 이 계절에 어울리니까. “카라마츠는 어떤 낙엽이 좋아?” “응? 나는 고독을 즐기며 떨어지는 하나의 낙엽이면...” “난 단풍잎이 좋아!” “엣, 단풍잎?” 단풍잎도 색깔이 선명하고 손바닥처럼 넓은 게 좋아. 내..

[연시] Summer 「 눈부신 햇살, 반짝이는 바다, 찬란한 여름이야! 」 “더워!!!” “더워-? 야구할까?!!” “야구하면 더 더워지지 않을까, 쥬시마츠.” “달리면 시원한데!!! 강가에서 수영하는 것도 겟츄-!!!” “아냐, 아냐. 그런 게 전혀... 어? 아, 저거다!” “응? 저거?” “응! 이건 바다 포스터이지만, 바다야! 이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유일한 희망! 바로 바다에 가는 거야-!!” 여차저차 여름이란 이유로 바다에 오게 되었습니다! 푸른 바다, 눈부신 햇살! 이게 바로 여름의 풍경이고 여름의 향기인 걸까! 적당한 짠 내와 힘차게 밀려오는 파도소리에 온몸이 울렸습니다. “바다다-!” “와하하- 바다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모래사장을 달려갔습니다. 바닷바람이 불어오자 덥다고 생각했던 ..

[모릴쵸로] Summer 「 한여름 밤의 꿈같던, 그 환상을 담았던 푸른빛이, 너를 향해 활짝 웃어보였다. 」 “쵸로마츠.” 여름이었다. 낮이었는지 밤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후덥지근한 공기가 느껴져서 여름임을 알 수 있었다. 더워. 더워서 시원함을 찾아 걸어가던 중에 누군가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익숙하고도 감미로운 목소리에 이끌려 걸음을 돌렸다. “쵸로마츠-”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선명해지는 목소리에 이젠 달려가기 시작했다. 날 부르는 이 목소리가 귀에 익숙했지만, 대체 누가 날 부르는지 알 수 없었다. 누구야. 누가 날 이렇게 부르는 거야? “쵸로마츠-!” 발걸음이 멈춘 곳은 서늘할 정도로 시원한 곳이었다. 온통 푸른빛으로 둘러 싸여진 곳이었다. 이 더운 여름을 견디게 해줄 정도로 시원해서 계속..

[쵸무] Spring 「 화사한 봄날에, 그대와 함께 피크닉, 장소는 꽃이 피는 언덕으로 」 아름다운 봄날이에요. 이런 날에 떠오르는 사람과 함께 피크닉을 간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도시락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아, 연락해서 시간 되냐고 물어봐야지. 무언가를 몰래 만들어 깜짝 놀라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무언가를 같이 만드는 게 더 좋기 때문이에요. 나는 기분 좋게 미소를 띠우며 전화를 걸었답니다. “네, 여보세요. 쵸로마츠입니다.” “아, 쵸로마츠 씨! 오늘 시간 괜찮으세요?” “아아, 응. 괜찮아요. 왜요?” “날이 좋은데 피크닉 가시지 않을래요? 지금 도시락 만들고 있는데.” “피크닉이요? 저는 좋아요! 도시락 아직 만들고 있는 중인 거죠? 내가 금방 가서 도와줄게요. 기다리고 있어요!” 쵸로마츠 씨와..

[로열] Spring 「 아직 이렇게 추운데, 봄이라서 꽃이 떨어져, 봄의 색으로 물드는 우리 」 “꽃구경을 왜 가는데!” 왜 가는데! 이렇게 추운데 왜 가는데! 눈치 없이 추운 봄에 궁시렁 거리며 너를 바라봤다. 봄이라 꽃구경을 가야한다고? 그나저나 지금이 봄은 맞는 거야? “봄이 이렇게 쌀쌀한데!!!” “겉옷 입으랬잖아...” 너도 나도 꽃구경 한다고 해서 사람도 많은데! 그냥 집에만 있으면 안 되나 싶어 덜덜 떨고 있으니 네가 잔소리를 한다. 사랑하는 애인이 춥다고 하면 와서 안아주기는 못할망정 그렇게 츳코미 걸고 싶냐? 어? 쵸로마츠-! “그게 할 말이냐!” “아니... 나도 춥단 말이지...” 핫, 그러고 보니 바로 더워질 까봐 옷을 얇게 입고 온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쵸로마츠, 너도 많이 추..

[로미] Spring 「 또 다시 너와 함께, 이 분홍빛 길을, 걸어가고 싶어 」 중학교 졸업한지 얼마나 됐었지? 아마 한 달? 2월은 너무 짧으니까 왠지 한 달도 아닌 거 같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교복을 입고 가방을 멨다. 하지만 한 달 전과는 다른 교복, 다른 책으로 등굣길에 나섰다. 졸업할 때 까지만 해도 앙상했던 나무들이 입학하고 나자 분홍색 벚꽃 잎들로 물들어 있었다. 예쁘다, 사방 어디를 봐도 분홍빛인 이 거리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사계절 내내 분홍빛이면 더 좋겠지만, 계절에 따라 색이 바뀌는 나무도 모두 예쁘기 때문에 이대로 시간이 흐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학교 등굣길 예쁘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봄바람보다 향긋하고 벚꽃 잎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