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 Fall
[이타] Fall
「 내가 가을을 좋아하는 이유요? 생일이 가을에 있어서요. 센세가 가을과 닮아서요. 」
오늘도 타코는 마감을 해야 하는데, 날로 먹을 궁리만 하고 있다. 그래서 이타를 쓸 때까지 기다렸지. 왜냐고?
“주최자가 나니까!”
그래서 본 글은 날로 먹기 위해 쓴 사람의 잡다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취급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읽었다는 건 쓰레기통에 버려지지 않았다는 거겠지?(7대 죄악 이타 오마쥬)
“...너 진짜. 마감 열심히 해라.”
“센세도 마감 열심히 하시죠. 요즘 바빠 보이시던데. 일주일? 잠수라면서요.”
“그래도 시간되면 연락할거야...”
“언제든 와요~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그렇게 타코쨩은 오늘도 날로 먹을 이치타코를 쓰려고 한다. 일단 이번 컨셉은 계절이다. 아, 여기서 하는 말이지만. 평범함을 싫어하는 타코쨩은 사실 꽃말과 계절을 엮어 합작 주제로 내놓고 싶었다. 그러나 타코쨩, 머리는 딸리지 2019년은 넘기기 싫지, 해서(이 합작은 2019년에 열렸다.) 그냥 계절합작으로 했다.
어쨌든, 드림 계절합작 주최자이자 가을로 신청한 타코쨩. 가을 뭐 쓰지 고민하다가 타이틀만 그럴듯하게 올리고 지금 글을 대충 날려 쓰고 있다. 사실 이치타코를 쓸 때도 이렇게 많이 날려먹는데. 이런 글 하나 있어줘야 타코쨩 멘탈이 살아난다.
“후우... 그래. 가을이니까. 그림은... 대충... 어... 책갈피 그릴까. 좋다. 책갈피. 아니 이거 뒤에 투명화 해? 말아. 해? 말아. 아 대충 살자.”
그러나 대충 그리기엔 합작 그림이 다 존잘님 그림이다. 이런 맙소사. 여름 때도 이러더니 겨울 때도 이러냐. 근데 난 여름 땐 그나마 괜찮았는데... 겨울 그림 이거 구도가 별로 안 좋은걸.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 색칠은 내가 못하니까... 찐 원색의 컬러테러리스트가 될 것이 분명하다. 채색 참자.
“저 이거 그림은 중국 가서 열심히 그린 거예요...!”
열심히 중국 관광하고 나서 누워 그린 게 이치타코다. 내가 이만큼 대충 진심인거 우리 센세가 알아주셨으면 좋겠군. 여러분 용과 먹어요! 용과 존맛탱! 특히 빨간 용과가 존맛탱!
사실 여름 때 7대 죄악 합작의 이치타코는 이만큼 날로 먹지는 않았던 거 같다... 잠깐... 어떻게 썼더라... 확인은 >https://taco0237.tistory.com/25?category=1057888< 여기서 하면 된다. 보니까 센세에게 편지 썼군.
이번 편지는 없다, 없다 입니다. 이타도 없다, 없다 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편지 읽어보니 은근 대충이군. 잠만 지금 몇 자 썼니. 9000자 실화냐. 바로 위에 글까지가 약 7800자 였는데 지금 이것만 1200자잖아. 근데 여백이 저따시 남음. 미쳤나 진짜. 다른 드림을 이렇게 써봐라! 이타 날로 먹기 꿀잼! 휴... 다른 예쁜 드림을 그렇게 쓸 수는 없잖아. 완전 마이 러버라서 안 된다구. 게다가 이렇게 긴 글을 나 말고 누가 읽니.
위에 글을 추가하니 금세 여백이 줄었다. 그럼 이만 줄여야지. 선생님, 앞으로도 저랑 있어주세요. 그리고 마감같이 해요. 언제나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7대 죄악 이타 패러디)